[현장연결] 이재명 "국민 대도약 시대…국력 세계 5위·국민소득 5만 달러"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기도 광명의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그 현장, 직접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<br />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입니다.<br /><br />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.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한 분 한 분께서 고통과 불편함을 감수하며 힘을 모아주셨기에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.<br /><br />지난 한 해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. 오늘 제가 서 있는 소하리 공장은 국내 최초의 종합자동차공장으로서 대한민국 경제사의 애환을 품고 있는 곳입니다.<br /><br />우리 자동차 산업이 태동한 곳이자 1997년 외환위기의 진원지였으며, 2001년 김대중 대통령께서 IMF 조기종식을 선언했던 국난극복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현장입니다.<br /><br />20여 년 전 우리는, 함께 힘을 모으고 노력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전 세계 앞에 당당히 보여주었습니다.<br /><br />국민 여러분, 대한민국은 지금 다시 위기 앞에 서 있습니다.<br /><br />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는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며 일상을 앗아갔고 저성장·양극화 문제를 더욱 심화시켰습니다.<br /><br />기후위기는 우리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격화되는 미·중 경쟁은 경제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한민국은 이처럼 4대 위기로 압축되는 다층적 위기 상황에 놓여있습니다.<br /><br />자동차 산업이 지난날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핵심산업으로 우뚝 선 것처럼 저는 오늘 이곳에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다시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'국민 대도약 시대'를 열 것을 약속드립니다.<br /><br />일상을 잃어버린 지난 2년이었습니다.<br /><br />방역현장의 피로감은 극에 달했고 다시 강화된 거리두기로 소상공인·자영업자는 절박한 생존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모범국가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됩니다.<br /><br />세계에서 가장 먼저 일상회복을 체감하는 '코로나 완전 극복국가'를 목표로 하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, 위기에 강한 의료체계를 만들겠습니다.<br /><br />다시 확산된 코로나 상황에서 보았듯이 안정적인 의료체계의 뒷받침 없이는 일상회복도 불가능합니다.<br /><br />공공의료를 확충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'감당 가능한 의료체계'를 구축하겠습니다. 현장 인력의 획기적인 처우 개선과 인력 확대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.<br /><br />감염병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해 사전에 확산을 예방하고 현장 의견을 우선하는 효율적인 방역·의료 거버넌스를 구축하겠습니다.<br /><br />백신과 치료제 확보 및 개발을 위한 투자도 확대하겠습니다.<br /><br />올 상반기 안에 토종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을 국민께 공급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재택치료를 튼튼히 하고 찾아가는 예방접종과 코로나검사 예약시스템 구축, 24시간 코로나 검사소 확대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응급수술 지원과 산모·신생아를 위한 전담병원 지정으로 어떤 환자도 불이익을 받거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완전 극복을 위해 국가의 책임과 보상을 강화하겠습니다.<br /><br />저는 이미 수차례에 걸쳐 코로나에 대한 비상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소상공인·자영업자에 대한 '온전한 손실보상'을 요청했고 백신접종 부작용에 대한 '국가책임제'를 말씀드렸습니다.<br /><br />누구에게도 공동체를 위한 일방적 희생은 없어야 합니다.<br /><br />'부분 아닌 전부, 사후가 아닌 사전, 금융보다 재정지원'이라는 3원칙으로 방역협조에 따른 피해를 온전히 지원하겠습니다.<br /><br />재난은 가장 낮은 곳에 가장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.<br /><br />국민 누구도 코로나 때문에 생활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소득지원과 돌봄을 강화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표 '국가책임방역'으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'감염병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'을 만들겠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선제적 지원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대규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위한 국회 논의를 여야에 정식으로 요청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는 우리 사회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저성장으로 인한 기회의 상실에 더해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자산격차가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중소기업과 대기업,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나뉘고 도시와 농어촌,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나뉘었습니다. 국민이 체감하는 양극화의 골은 더욱 깊어졌습니다.<br /><br />계층이동의 사다리가 꺾이며 부모의 부와 가난이 자녀에게 대물림되는 것이 현실입니다.<br /><br />우리 미래를 위협하는 저출생도불평등하고 양극화된 사회의 한 단면이자 결과가 아니겠습니까.<br /><br />대한민국 저성장·양극화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, 기회의 총량을 늘리겠습니다.<br /><br />불공정을 바로잡고 불평등을 완화해 우리가 가진 자원과 기회가 효율적으로 분배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.<br /><br />비정규직과 정규직의 격차를 해소해야 합니다. 같은 일을 하고, 같은 성과를 낸다면 고용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 비정규직이 정규직 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아야 합니다. 그것이 합리적이고 공정합니다.<br /><br />내부거래와 시장독과점, 갑질과 기술탈취 등 불공정한 시장질서를 바로잡겠습니다.<br /><br />각 분야에서 힘의 균형을 회복하는 '공정성장'과 국가적 대투자를 통한 '전환성장'으로 기회 총량을 대폭 늘리겠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도 청년에게 희망과 기회가 넘치는 '청년기회국가'를 만들겠습니다.<br /><br />저성장·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해 기본적 삶의 토대를 국가가 책임지겠습니다.<br /><br />늘어난 기회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.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 누구나 현실에 짓눌리지 않고 최소한의 삶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.<br /><br />아동수당을 만 18세까지 아동청소년수당으로 확대하고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해 진로지원과 역량강화를 뒷받침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은퇴 이후의 소득 공백을 지원하고 농민기본소득과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하겠습니다.<br /><br />기본적인 삶의 공간으로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주거 정책을 만들겠습니다. 가난한 사람도 배제되지 않는 금융 시스템을 마련하겠습니다.<br /><br />대한민국 저성장·양극화 위기 극복이 함께 잘사는 '국민 대도약 시대'의 첫걸음입니다.<br />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폭염과 홍수, 가뭄, 산불이 빈번해지는 등...
